우울한 일요일, 저녁이 찾아들고 있는 이 시간

나는 내 외로움을 어둠과 함께 나누고 있네

눈감으면 떠오르는 수많은 당신의 추억

난 잠들지 못하고 당신은 영원히 깨어나지 못하리

담배 연기 속에 그려보는 당신모습

날 여기 길잃은 천사처럼 홀로 두지 마오 나도 그대를 따라 가리니

우울한 일요일

그토록 수많았던 고독한 일요일들

오늘 나는 긴 밤 속으로 먼길을 떠나리

촛불은 타오르고 담배연기는 내 눈을 젖게 하네

사랑하는 벗들이여 눈물은 흘리지 말아주오

이 마지막 숨결이 나를 영원히 고향으로 인도하리

그 어둠의 나라에서 완전한 안식을 누리리니

우울한 일요일
 
60년동안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의 노래 "글루미 썬데이"

하나,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콘서트
1936년 4월 30일, 프랑스의 파리, 세계적인 레이 벤츄라 오케스트라 콘서트홀, "글루미 썬데이를 연주하던 단원들은 드럼 연주자의 권총 자살을 시작으로 결국 연주가 끝난 후 한사람도 남아있지 않았다.

둘, 수백명을 자살하게 한 미스테리의 노래
레코드로 발매된 당시 8주만에 헝가리에서 이 노래를 듣고 187명이 자살했다.
뉴욕타임즈는 '수백명을 자살하게 한 노래'라는 헤드라인으로 특집기사를 실었다.
'글루미 썬데이 클럽'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코코 샤넬은 이 노래에서 영감을 얻어 '피치블랙-죽음의 화장품'을 출시했다.

셋, 비운의 천재 작곡가, 레조 세레스
연인을 잃은 아픔으로 이 곡을 작곡했지만 1968년 겨울, 그도 역시 이 노래를 들으며 고층아파트에서 몸을 던지고 만다.

넷, '글루미 썬데이'와 사랑에 빠진 뮤지션들
빌리 할리데이, 루이 암스트롱, 새미 데이비스 주니어, 지미 위더스푼, 애타 존스, 엘비스 코스텔로, 레이 찬스, 모리스 쉬발리에, 톰 존스, 셸리 만, 사라 맥라클란, 시네이드 오코너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의 뮤지션들이 이 노래를 애창했다.